나의 첫 출시 앱, 알러지키미
처음으로 기획부터 디자인, 개발까지 전적으로 스스로 해낸,
의미가 깊은 프로젝트입니다.
여러번의 리젝을 받으면서 좌절도 했지만, 앱의 출시 플로우를 제대로 경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개발일지로 짬짬히 이슈 등의 과정의 발자취를 남겨두었지만,
출시를 마치고 다시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기획과 디자인은 어려워
이번 프로젝트는 온전히 나의 것이었기 때문에,
이전까지 배우고 학습했던 것들을 최대한 적용해보고 싶다는 욕심과
경험해보지 못했던 기술들을 적용해보고 싶다는 사심이 많이 들어갔습니다.
네이버 맵 SDK, Mordern Cell을 통한 실시간 검색 시 셀 애니메이션, Tag List 등...
이것저것 넣어보며 기획과 디자인을 마구잡이로 하다보니, 생각보다 이에 시간이 많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디자인도 2번 갈아엎고 실질적으로 고민해야할 개발 파트에 많은 시간을 쏟지 못한거 같아 아쉬운 면이 남아있습니다.
그래도 원하는 기능을 이것저것 넣어보고, 그 과정에서 더 개선된 코드에 대하여 뿌듯한 면도 있습니다.
오픈소스와 맞서싸워
공공데이터 포털에서 제공되는 식품포장지 표기 정보를 다루어 식품 알러지 정보를 처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여태까지 보았던 json 데이터와 다르게 XML로 제공되는 데이터를 처음 만났습니다.
어떻게 가공해야할까 막막했지만, swiftyXMLparser 라이브러리의 도움을 받아 처리했습니다.
또한 제공되는 오픈소스의 제약조건을 간과하여
새벽시간 때 데이터가 원활하게 오지 않는 점을 제대로 고려하지 못했습니다.
이는 추후 업데이트에서 대처하려합니다.
새벽시간 이전에 Realm에 데이터를 받아 통신이 잘 안되는 시간대에는 준비된 데이터를 보여주는 형식으로
대처해보자고 생각했습니다.
트러블 슈팅 - NavigationBar Custom
네비게이션바를 커스텀해서 사용하려했습니다. 기존에 제공되는 NavigationBar의 커스텀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leftBarButtonItem에 Title을 넣으려해도 원하는 대로 잘되지 않는 이슈가 있었고,
기존의 naviagationBar를 이용하지 않고, 숨기고 대신 직접 만든 NavigationBar를 위치시키자고 생각했습니다.
스테이터스바와 네비게이션바의 레이아웃을 고려하여,
protocol을 통해 각각의 뷰 컨트롤러를 규정하려 노력했습니다.
구현에 급급해 포기했던 것들
사용성을 고려한 부분에서는 미흡합니다.
네트워트 단절 상황 등에서 완전히 대처를 하지 못했습니다.
앞으로 앱을 업데이트 해나가면서 개선 점을 찾아 고쳐나가려합니다.
'개발일지 > 알러지키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알러지키미] #10. 새벽시간에 API는 왜 이럴까? (0) | 2024.03.22 |
---|---|
[개발일지/알러지키미] #9. Header와 용량 문제 (0) | 2024.03.20 |
[개발일지/알러지키미] #8. rootViewController 교체 (0) | 2024.03.20 |
[개발일지/알러지키미] #7. 레이아웃 이슈와 문자열 예외 처리 (0) | 2024.03.18 |
[개발일지/알러지키미] #6. DTO, Enum UserDefaults에 저장하기 (0) | 2024.03.15 |